카테고리레이드 코리아
이름늑대심장 피오라드
영문Fjorad Wolfheart
세력드워프
등급신화
속성스피릿
데미지 기반HP
유물 세팅PVE 세트 : 속도 통찰 끈기 야수 치명
PVP 세트 : 속도 통찰 돌가죽 야수 치명

무기(ATK)
투구(HP)
실드(DEF)
장갑(HP% / DEF% / C.RATE% / C.DMG%)
갑옷(ACC / HP% / DEF%)
장화(SPD)

반지(HP / DEF)
아뮬렛(HP / DEF / C.DMG%)
배너(ACC / HP / DEF)
던전 평점기본전투
아레나 ★★★
히드라 ★★
키메라 ★★
데몬 로드 ★★
모래 악마 ★★
유령 쇼군 ★★
세력 전쟁 ★★★★★
저주 도시 ★★★★
쌍둥이 성채 ★★★

보통던전 
거미의 소굴 ★★★
아이스 골렘 ★★★
드래곤 레어 ★★★
화염 기사의 성 ★★★★

어려움던전      
거미의 소굴 ★★★
아이스 골렘 ★★★
드래곤 레어 ★★★
화염 기사의 성 ★★★★

운명의 탑
마계 거미 ★★★
서리 거미 ★★★
풍뎅이 왕 ★★
파멸의 뿔 ★★★
마그마 드래곤 ★★★
천상의 그리핀 ★★★
이터널 드래곤 ★★★
어둠의 페어리 ★★★

포션요새
아케인 요새 ★★★
보이드 요새 ★★★
스피릿 요새 ★★★
포스 요새 ★★★
매직 요새 ★★★
축복

 

마스터리

PVE

PVP

챔피언 이야기

냉혹한 토르민 이야기만큼 어린 피오라드에게 큰 인상을 준 건 없었다. 전설 속 드워프는 대장간에서 끔찍한 실패를 극복하고, 절망의 산맥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라 탈레리아 최북단 윈터랜드로 이동했다고 한다. 토르민과 마찬가지로 깊은 어둠 성채 출신이었던 피오라드는 자신을 토르민과 동일시하며 그처럼 위대한 드워프가 되길 바랐다.
그래서 피오라드는 어릴 적부터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 했다. 소년기부터 갓 어른이 된 시기에 이르기까지 그는 숙련된 전사이자 선원으로 성장했고, 룬 수호와 서리마법, 동물의 언어를 구사하는 데도 통달했다. 그는 나이보다 훨씬 박학다식했고, 근면성도 동년배뿐만 아니라 그를 가르친 많은 교사까지 뛰어넘을 정도였다.
피오라드는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깊은어둠 성채에서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해내고 싶어했다. 토르민은 윈터랜드로 건너간 후에야 냉혹한 토르민이 되었다. 그래서 피오라드는 색다른 일과 모험, 그리고 지하 세계에 머무르면 도저히 가능하지 못한 식으로 실력을 시험할 기회를 찾고자 길을 나섰다. 누구와 마주칠지 예측할 수 있을까? 무엇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처음 몇 주 동안 피오라드는 깊은어둠의 전설적인 항만 구역, 처량한 항구에서 지냈다. 나중에야 연구를 통해 밝혀낼 법한 장소였긴 해도 이곳에 전혀 온 적 없음에 몹시 충격받았다. 해적과 상인, 마법사, 다양한 계급의 전사들이 오그린, 리자드맨, 스킨워커, 인간, 오크 가리지 않고 수천 명 단위로 모여들었다. 피오라드는 이 모두에게 여러 차례 술을 돌렸다. 야카이 북부를 약탈하고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다크 엘프 약탈자, 마법이 걸린 밀림에서 가져온 약초로 부상자와 병자를 돌보는 실반 약제사, 금니로 치장한 벨리자르 노예상과 검투사 훈련사, 영혼을 맡긴다면 불멸을 약속하겠다는 후드 쓴 피골상접한 인간 등. 모두가 피오라드와 함께 마셨다. 그는 술집 난투, 험담, 탈레리아 곳곳에서 들여온 물품의 즉석 교환에 심취하면서도 윈터랜드를 전혀 잊지 않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북부 대륙 최대 정착지, 유령항으로 향하는 어느 노르인 선박 승선권을 구매했다.
피오라드는 수년 넘게 윈터랜드에 살며 토르민의 모든 걸 뒤바꾼 이곳에 도착한 후로 자신에게 계시가 내려오길 바랐다. 하지만 그런 계시는 전혀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점점 무기력해지고 답답해하다가 약탈자로부터 세상 곳곳의 풍경과 해협에 관해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에게 합류하기로 했다. 다른 분야에서 그랬던 것처럼 해적질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 그는 최고의 해적이라 할 수 있었다. 그는 아라비아 상선의 허를 찔렀고, 그림자 일족 사략단도 가지고 놀았다. 그는 표적 상선을 암초로 유인하거나 과감한 기동으로 상대 선박의 노를 부러트렸다. 피오라드는 늑대같은 교활함 덕분에 유령항의 큰이리라 알려졌고, 새로 정착한 윈터랜드를 기리고자 유령항에서 가장 빠른 자신의 배에 노르 방언을 사용해 ‘윌프로르’라 이름 붙여 명성을 확고히 했다. 윌프로르호는 보호와 행운, 속도를 상징하는 각종 드워프 룬과 늑대 토템으로 꾸며졌고, 측면과 뱃머리에는 늑대 도상이 새겨졌다.

삶은 만족스러웠고 훌륭한 선원도 많이 두었다. 그는 세상을 경험하고 원하는 건 정확히 이루어냈다. 이게 그토록 원하고 머릿속을 괴롭히던 계시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이때만큼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다.
하지만 갤런 전쟁이 종결될 즈음, 갤런 함대가 윌프로르호를 포위하는 데 성공하며 모든 게 변했다. 피오라드와 선원들은 한 명을 잃을 때마다 그보다 훨씬 많은 적을 처치하며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압도당하고 말았다. 윌프로르호는 어느 갤런 갤리선이 들이받으며 결국 침몰했고, 모든 선원이 포로로 잡히거나 살해당했다. 피오라드는 거칠고 차디찬 바다에 홀로 남겨졌고 윌프로르호에 있던 울프토템 캡스턴을 붙잡은 채 물에 떠있으려 했다.
수일간 바다에서 표류하면서 피오라드의 피부는 추위로 파랗게 변하고 벌벌 떨면서 이도 심하게 닳았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주문을 읊으며 기본 체온을 유지하고, 물고기를 유인하고, 유빙상어를 쫓아냈다. 후에는 의식을 잃은 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느 윈터랜드 해안가로 떠밀려왔고, 추위가 마침내 그의 의지를 꺾은 듯했다. 환영이 머릿속을 스쳐 갔다. 토르민. 서리늑대. 함선. 파도. 토르민. 깊은어둠 성채. 처량한 항구. 얼음. 토르민.

토르민. 피오라드가 바다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서 굶주림과 끔찍한 고통 속에 마침내 눈을 떴을 때 그의 모습이 보였다. 토르민은 냉기와 변함없는 위엄을 발산하며 가만히 서서 피오라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토르민 곁에는 덥수룩하고 눈부시게 빛나는 두터운 푸른 회색 털이 있는 거대 서리늑대가 앉아있었다. 토르민은 한 손에는 경이로운 잠재력으로 고동치는 유명한 거대 서리망치를, 다른 한 손에는 지극히 예리한 얼음날로 된 양손도끼를 들고 있었다. 토르민은 자루부터 내밀며 피오라드에게 도끼를 주었다. 피오라드는 토르민이 직접 제작한 도끼라는 걸 알았다. 자루를 잡는 순간 토르민과 늑대는 사라졌다. 동시에 피오라드가 느꼈던 고통과 굶주림도 사라졌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활력을 강하게 느꼈고, 새로운 힘이 몸과 마음에서 솟구쳤다. 피오라드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바라보았을 때 손은 한기가 아닌 마법으로 푸른색으로 변했고, 두터운 늑대털이 손부터 팔꿈치까지 자라나 있었다. 토르민이 행한 일이었을까? 아니면 차디찬 물에서 목숨을 부지하려고 읊은 주문이 작용한 걸까? 원인은 파악할 수 없었다. 이제는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마치 추위와 한몸이 되었거나, 어쩌면 한몸이 될 운명이었다고 여겨졌다.
그때 피오라드는 깨달음을 얻었다. 토르민은 윈터랜드가 아닌,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내린 결정 때문에 지금의 자신이 되었던 것이었다. 여기서 목적을 찾은 토르민은 드워프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있었다. 피오라드는 어떤 일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게 자신의 목적이라 늘 믿었고, 어떤 면에서는 윌프로르호의 파괴와 토르민의 등장으로 지금 그 일이 발생했다고 여겼다. 하지만 그 후에는 무얼 할지 고려한 적 없었다. 토르민이 변한 후 무얼 했는지 알려진 바는 없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욕망, 파괴된 선박과 살해된 선원에 대한 복수심은 불타올랐다. 갤런은 대가를 치러야 했다.

출처 레이드 : 그림자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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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